군포시는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부곡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조건부 가결됨에 따라 본격 추진된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해양부와 부여된 조건에 대한 협의를 거쳐 조만간 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해 산업단지 승인을 위한 행정 절차에 돌입한다. 시는 폭넓은 첨단업종의 유치와 신속한 행정처리를 위해 일반산업단지로의 계획승인을 추진하되 명칭은 ‘부곡첨단산업단지’를 그대로 사용할 방침이다.
또한 본 계획(안)이 확정 되는대로 주민공람, 합동설명회 및 의견수렴, 관계기관 협의절차를 거쳐 오는 2012년 상반기 중 산업단지의 승인을 득한 후 토지 매입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곡동 522 일원 28만7천524㎡ 부지에 들어서는 부곡첨단산업단지는 동서남북으로 접하고 있는 고속도로를 비롯한 편리한 교통망과 물류수송, 인력수급의 편리성 등의 탁월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범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IT, 전자, 통신 등의 신기술·신소재 첨단업종을 유치, 고용창출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