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지난 28일 여주장애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공설묘지 재개발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에 대한 중간결과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춘석 여주군수와 여주군의회 장학진 부의장을 비롯해 주민 120여명이 참석해 주민설문 결과와 여주군 공설묘지 중 봉안시설 설치, 자연장지조성이 가능한 3만㎡이상 6곳을 발표했다.
주민 설문은 응답자의 연령분포는 19세부터 83세로, 60대 이상 응답자는 21.3%며, 남성 53.4%, 여성 46.6%가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주군민이 희망하는 장례방법은 ‘화장(64.7%)’이며, 화장을 원하는 이유는 ‘자식에게 부담주기 싫어서(37.1%)’, ‘자연환경 훼손 방지(29.9%)’와 ‘부족한 묘지해결(28.3%)’의 순으로 나타났다.
화장 후 원하는 봉안시설의 형태와 봉안묘의 유형에 대해서는 봉안당(67.7%)과 개인 및 가족 봉안묘(61.8%)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역을 수행한 (사)늘푸른장사문화원장은 “최종용역보고서 작성을 위해 토목전문가 등이 6곳에 대한 현장조사를 마친 후 최종 3곳의 후보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최종용역결과 후보지로 추천된 3곳 중 1곳을 시범사업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시행하되 이웃 주민들이 ‘우리 동네 공설묘지도 공원화 사업을 해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