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에 위치하고 있는 경인여자대학은 최근 역대 최대규모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학생에게 재해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1일 경인여자대학 학생지원처는 “갑작스럽게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위로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수해 장학금을 지급하기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인여자대학은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피해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피해 정도에 따라 장학금을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특히, 경인여자대학은 전체학과 차원에서 집중호우 피해학생 조사해 장학금 지원 이외에 이재민 학생을 위한 긴급 생필품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따라서 수해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은 해당 읍·면 동사무소에서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가족관계 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재해특별 장학금 지급으로 수해 복구에 여념이 없을 해당 지역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인여자대학은 올 초, 연평도폭격사건 때에도 성금모금과 함께 피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난 장학금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대학은 지난해에도 천안함 침몰사고 유가족들을 위해 성금 모금해 유족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문의 032-540-0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