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을 대상으로 인천투어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 31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송도국제도시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인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잠시 머물렀다 가는 외국인 환승객에게 인상적인 인천관광코스를 제공함으로써 ‘관광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자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셔틀버스는 오전 9시반부터 저녁 6시반까지 1일 3회,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환승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호텔 및 신규관광지를 코스로 3시간반 간격으로 운행한다.
구간은 공항-영종에어포트호텔-컴팩트스마트시티-송도파크호텔-송도브릿지호텔-인천상륙작전기념관-송도브릿지호텔-송도파크호텔-청하코리아를 거쳐 공항까지 운행된다.
공사는 지난해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환승객 중 인천을 다녀간 외국인은 7천762명으로 전체 환승관광객의 절반정도인 48%를 차지했으며, 인천관광공사는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올해는 환승관광객 1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환승관광객 유치활성화 사업을 본격화해 다양한 매력을 지닌 고품격 코스를 개발하고 브로슈어 제작, 해외유관기관을 활용 등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트랜짓(Transit 경유시간 3∼6시간) 환승객을 대상으로 한 주요상품인 템플상품과 스탑오버(Stopover 경유시간 6시간이상) 환승객들의 주력상품인 인천시내투어 외에도 인천의 미래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송도신도시 코스를 운영한다.
시는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볼 수 있는 강화코스를 개발해 환승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폭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체험관광이 각광받음에 따라 공항에서 10분 거리인 영종도 도예체험, 승마체험, 물놀이 등 체험상품을 8월 출시예정이다.
이어 10월 개통예정인 경인아라뱃길의 주변 마리나 시설을 연계한 산업관광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환승객이 많은 독일 현지에서 인천환승관광 체험 바우쳐(Voucher) 제도를 실시해 인천공항에서 바우쳐를 제시하면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해외 프로모션을 연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