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분당경찰서에서 경찰공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박노현(59)서장의 솔선수범 태도는 서내 전직원들에게 전파 돼 어느새 직장내 분위기가 솔선수범과 열정으로 매김해가고 있다.
박 서장은 인접 광주시 지역에서 폭우로 인해 인적·물적 큰 피해가 발생하자 자신을 포함해 전 간부들이 수해복구에 나서야 한다는 앞선 의지로 지난 29일 5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피해가 극심한 경안동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 서장 등 분당경찰서 경찰관들은 장롱 등 무거운 짐들을 나르며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의 진정한 모습을 현장에서 보여줘 피해주민들을 고무시켰다.
박 서장의 몸을 던진 수해복구지원 사례는 타지역 기관장들이 피해장소를 찾는데 단초를 제공했다고 보는 이도 있다.
박노현 서장은 “국민경찰의 사명완수를 위해서는 솔선수범 의지와 열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서장은 취임식 때 받은 축하 난(蘭)에 ‘국민 만족 중심 경찰활동, 열정! 분당경찰’이 쓰여진 리본을 달아 지구대, 파출소, 종합민원실 등 크고 작은 민원부서에 전달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경찰상 확립을 위해 노력하는 남다른 면면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