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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사고지구당 조직책 공모 ‘물밑경쟁’

도내 광명갑·평택을 등 총 20곳… 비례대표·원외핵심 인사 거취 주목

한나라당이 도내 광명갑과 평택을 등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사고지구당 20곳에 대해 공모에 나서기로 하면서 비례대표와 원외 주요인사들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출되는 당협위원장은 공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가능성이 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 조직강화특위는 오는 8~10일 사흘간 사고지구당 20곳에 대해 공모서류를 접수한다.

현재 당협위원장이 없는 당원협의회는 245곳 중 20곳으로 한나라당이 약세인 호남과 충남이 가장 많지만 서울의 경우도 당협위원장이 의원직을 상실하거나 다른 공직으로 자리를 옮기며 공석이 된 경우가 5곳이나 된다.

내년 공천에서 지역구를 노리는 남녀 비례대표 의원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들 중 일부는 공성진 전 의원의 지역구이자 한나라당의 강세 지역인 강남을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또 현역 의원은 아니지만 강남권 출마설이 계속 흘러나오는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이동관 대통령 언론특보의 거취도 관심거리다. 다만 인재영입위원회와의 ‘기능 충돌’ 여부를 어떻게 조정할 지가 과제다.

당협위원장을 공모해 선출하고도, 나중에 총선 공천을 위해 외부인사를 영입할 경우 마찰이 불가피하다.

조강특위도 이 부분의 민감성을 감안해 당 인재영입위원회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의 상징적 지역구로 평가되는 강남을도 인재영입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한다.

한 비례대표 의원은 “인재영입 대상 지역구는 어디인지, 지금 당협위원장을 선출하면 그 지역은 전략지역이 아니라는 것인지에 대해 충실히 알아본 뒤 공모 신청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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