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21.4로 전월대비 0.7% 상승해 여전히 장바구니 부담이 지속적으로 가중되고 있다.
3일 경인지방통계청이 지난 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시 소비자물가지수는 121.4(전도시 121.4, 2005년=100.0)로 전월대비 0.7%(전도시 0.7%), 전년동월대비 4.5%(전도시 4.7%) 각각 상승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기본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전도시 0.8%), 전년동월대비 4.4%(전도시 4.8%)상승했고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신선식품지수도 전월대비 7.9%(전도시 8.1%), 전년동월대비 13.9%(전도시 9.0%) 상승했다.
신선어개도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20.4% 각각 상승했고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22.5%, 전년동월대비 8.1% 각각 상승했다.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1.5%, 전년동월대비 15.2% 각각 상승한데 이어 기타신선식품은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15.3%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소비자물가지수 부문별 지출목적별 동향은 전월과 대비해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은 열무, 배추 등이 올라 2.3% 상승 교통부문은 국내항공료, 휘발유 등이 올라 1.3% 상승했고 교양·오락부문은 애완동물병원비 등이 올라 0.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보건의료, 의복·신발부문은 0.4∼0.5% 각각 상승, 주거 및 수도·광열, 가구집기·가사용품부문은 0.2% 각각 상승했다.
기타잡비부문은 썬크림 등이 올라 0.1% 상승했고, 주류·담배, 통신, 교육, 외식·숙박부문은 보합세를 이루는 등 전년동월대비 통신부문 1.2% 하락을 제외한 모든 부문이 상승했다.
한편 전국 16개 광역시도별로 전월대비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인천, 서울 등 8개 시도는 0.7%씩 상승했고, 대구, 대전 등 5개 시도는 0.8∼1.2%씩 상승했고, 강원, 충남, 제주는 0.4∼0.6%씩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