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초·중·고등학생의 75.6%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2011학년도 방과후학교 운영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결과 참여학생율은 75.6%로 지난해 비해 무려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난해 전국 평균 참여율 63.3%보다 12.2%나 높게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학생 참여율이 95.0%로 가장 높았으며, 고등학생의 참여율은 82.6%, 초등학생의 참여율은 59.3%로 나타났다.
아울러 초등학생은 2009년 46.3%, 지난해 50.8%, 올해 59.3%로 점차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중학생 역시 지난 2009년 87.7%, 지난해 92.5%, 올해 95.0%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등학생도 역시 2009년 80.4%, 2010년 82.9%, 2011년 82.6% 정도 참여해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역별로는 초등학생의 경우, 강화지역의 학생이 74.1%로 가장 참여율이 높았으며, 남부(72.0%), 동부 (63.8%), 북부(53.3%), 서부(50.4%)순으로 참여율을 보여주고 있다.
중학생의 경우도 초등학생과 같이 강화 지역의 참여율이 99.8% 가장 높았으며, 동부(97.8%), 북부(97.3%), 남부(95.6%), 서부(90.3%) 순으로, 중학생의 참여율은 모두 90%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방과후 학교의 참여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질적 내실화를 위해서는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이 우선돼야 하므로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구안하는데 힘써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