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과학연구원은 방학을 맞아 인천학생과학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한국최초의 전시물을 포함한 7종의 신규 전시물을 설치했다.
4일 인천교육과학관에 따르면 3층 기초과학관에 설치된 전시물들은 초·중·고등학교 과학과 교육과정과 관련된 것들로 구성됐다.
우선 3층 기초과학관에는 대기압과 관련해 마그데부르크의 반구 실험을 해 보는 ‘누가누가 힘이 셀까?’, 헬리콥터의 양력을 알아보는 ‘헬리콥터는 어떻게 날까?’, 음파의 진동을 알아보는 ‘소리를 볼 수 있을까?’, 액체 자석을 이용한 놀이 시설인 ‘액체를 움직이게 할 수 있을까?’, 힘의 합력 및 합성과 관련된 ‘힘의 합성이란?’ 코너를 조성했다.
또한 4층 미래과학관에는 신재생에너지의 하나인 압전기를 이용한 ‘뛰면서 전기를 만들 수 있을까?’란 전시물도 새롭게 설치했으며, 특히, ‘진공에서는 어떤 현상이?’, ‘뛰면서 전기를 만들 수 있을까?’, ‘긴꼬리투구새우(멸종위기야생동물 2급)’는 전국최초 전시물이다.
인천교육과학관 관계자는 “이번 새롭게 단장한 과학관과 함께 한국최초 전시물 3종을 포함해 신규 전시물 7종, 전면 개보수 9종, 총 16종을 설치함으로써 한층 더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교육과학연구원이 출품한 ‘투구새우와의 대화’가 올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우수한 콘텐츠 발굴과 과학문화확산을 취지로 공모한 프로젝트에서 선정돼 ‘과학콘서트 전국투어’에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