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에 따르면 녹색생활에 따른 대시민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사회전반에 녹색소비 문화 확산을 도모키 위해 실시하는 ‘그린카드’ 발급이 추진된다.
그린카드는 가정에서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줄이거나 환경친화적인 녹색제품을 구매한 경우, 또는 대중교통 이용시 정부(지자체) 및 관련기업에서 포인트(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본 제도는 녹색생활을 사회저변에 확산시키고 비(非)산업부문(전체의 43%)의 온실가스 실질 감축효과를 위해 쉽고 편리하며 실천에 따른 경제적보상이 부여되는 생활문화를 마련코자 도입됐다.
‘그린카드’의 인센티브는 크게 4종(탄소포인트, 녹색포인트, 신용카드, 공공시설)으로 연간 최대 20만원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는 가정에서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을 절감한 경우 최대 7만원까지 지급되며 녹색소비 포인트는 녹색제품구매시 제품가액의 일정비율(약 2∼3만원)을 포인트로 지급한다.
신용카드 혜택으로는 대중교통(최고 10만원)분야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공공시설 이용시 무료입장 또는 할인혜택이 주어지나 포인트 제공사, 발급사 및 공공시설별로 포인트 적립 및 할인서비스 등 그린카드 홈페이지(www.greencard.or.kr)를 통해 자세히 찾아 볼 수 있다.
그린카드는 BC회원은행(우리은행, 하나SK카드, NH농협, IBK기업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영업점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용홈페이지(www.greencard.or.kr)를 통해 신용·체크카드 등 원하는 방식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또 KB국민카드와 한국씨티은행은 이달부터, 우정사업본부는 하반기에 그린카드제에 동참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린카드 소지자 300만명이 가정의 전기·수도·가스절약 및 녹색소비 10% 달성 시 연간 208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축되고 이는 매년 7억4천900만 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며 “그린카드 참여 기업 및 공공시설(가맹점)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