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전·편입학 학생들을 위한 ‘미이수 과목 보충학습’ 거점학교 4곳을 지정, 운영한다.
8일 북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09년 개정 교육과정의 집중 이수제 운영으로 인해 전·편입학 학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미이수 과목에 대해 보충학습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북부교육지원청은 전·편입학, 귀국 등의 사유로 2009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군별 필수 이수 단위를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것에 대비 미이수가 예상되는 4개 과목 ‘음악, 미술, 도덕, 기술가정’에 대해 4개 학교를 지정했다.
아울러 관내 중학교의 교육과정을 분석한 결과에 따라 교과별 거점학교로 상정중은 음악, 부평동중은 미술, 부평여중은 도덕, 갈산중은 기술가정 과목에 대해 오는 12월까지 지역 중학교 전·편입생 학생과 학부모의 희망 수요를 조사한 후, 동계 방학동안 진행한다.
또한 학기 중에도 희망자가 있을 경우 단기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과목 이수에 필요한 필수기본학습요소를 34시간 이상 학습, 특정 과목을 이수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학습 결손을 방지하게 된다.
한편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편입학 학생들을 위한 ‘미이수 과목 보충학습 거점학교를 운영함으로서 공통교육과정의 미이수 과목에 대한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돼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