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은 9일 출간한 ‘노태우 회고록’(상·하권)에서 1992년 대통령 선거에서 김영삼 당시 민자당 후보측에 선거자금 3천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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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은 회고록을 통해 “1992년 총선과 대선이라는 양대 선거로 인해 많은 자금이 필요했다”며 “비자금으로 파생된 일들로 함께 일한 많은 사람과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준데 자괴할 따름”이라고 썼다.
1987년 자신이 대통령 후보로 나섰을 때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 부터 선거자금으로 1천400억원을 지원받았고, 당 재정위원·후원회 등에서 모은 500억원을 더해 2천억원 정도의 선거자금을 사용했다고 공개했다.
북방 외교와 얽힌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한·중 수교 과정에서 “중국측이 북한에 사전에 통보하지 않을 테니 한국도 어느 나라에도 알리지 말라고 요청해 대만에 알리지 않았는데 결국 대만이 수교 단절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했다.
한편 이 책에는 정치자금, 북방외교 등 6공화국의 비화가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