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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오염조사 특별조사단 구성을”

송영주 도의원 건의… “전수조사로 주민불안 해소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송영주 위원장(노·고양·사진)이 미군기지 오염조사를 위한 특별조사단 구성을 도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송 위원장은 지난 12일 도 북부청사 2층 상황실에서 열린 ‘미군기지 환경오염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강연회에서 ‘경기도 미군기지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향후 대책’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송 위원장은 “미군이 지금과 같이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군기지 환경오염 수준·방식·장소 등을 추정하기가 힘들다”며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는 다이옥신을 검출할 수 없는 지하수 검사로 문제없다 발표하며 주민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도가 도민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는 미군기지 오염을 은폐하려는 정부 당국을 의식하지 말고, 미군기지 오염조사를 위한 특별조사단을 꾸려야 한다”며 “경기도 특별조사단은 도내 미군기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미군이 한국에 주둔한 이래로 각각의 기지에 대한 용도 등 ‘미군기지 이력에 대한 전문가’, 당시 미군 기지에 근무했던 군무원 등을 탐문하는 ‘탐문조사팀’, 기지 인근 환경오염에 의한 병력을 조사할 ‘병력조사팀’ 등으로 특별조사단을 구성 할 것을 도에 제안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송 위원장은 도 등 지자체가 자체조사결과 문제가 포착될 경우, ‘상시적 미군기지 내 조사 허용’을 포함하는 ‘한미SOFA협정 개정 요구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경기도 민간대책위 구성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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