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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기 점차 맑아진다

작년 미세먼지 만족일수 전년比 14일↑

수도권 대기환경개선대책이 본격 추진한 이후 수도권의 공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환경부에 따르면 2010년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연평균 47㎍/㎥(황사 포함시 49㎍/㎥)로서 2005년 수도권 대책 시행전인 2003년 69㎍/㎥에 비해 32% 감소했으며, 1995년 대기오염도 측정 이래 가장 낮은값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지역의 경우도 연간 환경기준은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나, 최근 4년간 점차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경기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2007년 63㎍/㎥에서 2010년 56㎍/㎥로, 인천의 미세먼지 농도는 2007년 61㎍/㎥에서 2010년 53㎍/㎥로 각각 낮아졌다.

또 지난해 서울의 이산화질소(NO2) 농도는 34ppb로 2009년(35ppb)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다만 연간 대기환경기준(30ppb)에 비해서는 여전히 소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기와 인천지역의 이산화질소 농도는 환경기준을 충족하는 연간 30ppb로 집계돼 전년과 변동이 없었다.

특히 지난해 수도권의 미세먼지 환경기준 만족일수는 190일로 전년(176일)에 비해 14일 증가했다.

인천이 225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21일, 서울 218일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의 이산화질소 환경기준 만족일수는 2009년 187일에서 2010년 200일로 13일 늘어났다. 인천이 218일이었고 서울이 211일, 경기가 204일로 집계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도권 대기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책기조와 연계하여 대기오염물질과 기후온난화 물질을 동시에 저감하는 저공해 자동차 보급, 운행경유차 저공해화, 저녹스 버너 보급 및 사업장 총량관리제 시행 등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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