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시행하고 있는 배송서비스를 처음으로 이달부터 중앙시장에서 운영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배송서비스는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해 맡기면 원하는 시간에 집에까지 운임비용 없이 운반해주는 방식으로 소비자는 자가용이나 장바구니를 이용하지 않고도 구매한 무거운 물건을 집에서 기다리면 되는 편리한 제도다.
배송비는 판매한 상인이 부담해 소비자는 배송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다.
이 배송서비스는 중앙시장 상인회(☎031-444-3911)로 신청해, 상인회로부터 연락받은 배송원이 차량을 이용해 배달하는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이두천 중앙시장 회장은 “시작 초기단계지만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하고, 상인들의 이익창출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신속, 정확, 친절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전통시장도 이제는 공격적인 영업 전략이 필요할 때이며 이런 의미에서 안양에서 첫 시행하는 배송시스템이 전통시장 고객확보에 새로운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