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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문학회 시 낭송회

강화문학회 제22회 시낭송회에 참석한 안덕수(오른쪽 5번째) 군수와 최연식(오른쪽 4번째) 강화문학회장,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 저녁, 연일 쏟아지던 비가 잠시 멈추고 모처럼 한 여름 밤의 정취가 묻어나는 시간에 시 한 줄로 여름밤의 서정에 취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 시 낭송회가 개최됐다.

강화읍에 위치한 강화중앙웨딩홀 뷔페에서 실시된 강화문학회(회장 최연식) 제22회 시 낭송회는 안덕수 군수, 유호룡 군의회의장, 김포문협과 통진문협을 비롯한 인근 문학인과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낭송회에서 안 군수는 “한 해도 빠지지 않고 군민정서 순화와 향토문학발전을 위해 여름 시낭송회를 추진해 온 강화문학회의 열정에 감사한다”며 “강화는 역사적으로 정재두, 이규보 같은 당대의 문필가가 활동한 예문의 고장으로서 그 맥을 면면히 이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강화문학회 회장인 최연식 시인은 “길은 처음 간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고 역사는 처음 시작한 사람에 의해 이어진다”며 “어느덧 강화의 산과 들과 바다에 스민 정서를 담아 노래한 것이 스물 두 번째를 맞이해 강화향토문학의 한 줄기 역사가 됐다”고 피력했다.

낭송회에서 회원들의 낭송과 축하공연 등이 끝난 후 안 군수의 부인 구신자여사는 자진해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를 낭송해 박수를 받기도 했으며 경품 추첨 등을 통해 여름밤의 소중한 추억을 꽃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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