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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복선전철 연기 국민기만극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사퇴해야”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이 당초 2012년 말까지 완공키로 한 용산에서 문산까지의 경의선 완공 시기를 2014년 말까지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백성운(고양일산동구) 의원은 22일 국회 국토위 결산회의에서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이 문산에서 용산까지의 경의선 완공을 2012년 말로 발표해 놓고, 2014년 말로 슬며시 연기했다”면서 “대국민 기만극”이라며 책임자 문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백 의원은 특히 “경의선 철도 건설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 공단 건설본부장과 수도권본부장, 그리고 민자·광역철도처장은 문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효창정거장 때문에 경의선 전구간 완공이 어렵다면 공덕역에서 회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문산에서 공덕역까지라도 열차를 운행해 홍대역이나 공덕역에서 지하철과 환승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력 주문했다.

이에 대해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철도시설공단은 효창정거장 용지보상 민원해결이 안돼 2014년 말에야 경의선 전구간 개통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공단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2012년말까지 용산 개통은 불가능하며, 2014년 말에 가야 가능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사업변경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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