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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위기 극복 5대 로드맵 내세운다

市, 4년간 2천310억 예산절감·공사 부채비율 축소
전문성 접목 4개 공기업→2개 통합… 내년 1월 출범

인천시는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5대 로드맵을 수립·추진, 우선 공사·공단 경영효율화 및 통합계획 추진에 나섰다.

인천시 송영길 시장은 23일 영상회의실레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시재정 극복을 위해 각 공공기관의 장점과 전문성을 접목해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4개의 공기업을 2개로 통합, 내년 1월 출범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기업 통합 추진은 도시개발공사와 관광공사를 통합해 (가칭)도시공사로 출범하면서 개발단계에서부터 관광인프라를 접목해 인천을 ‘개발중심도시에서 문화창조 도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교통공사와 메트로를 통합해 (가칭)교통공사로 발족시켜 지하철과 버스교통의 운영 및 관리 체계를 일원화함으로써 ‘개별 교통서비스’를 ‘통합서비스’ 체계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같은 추진을 통해 향후 4년간 약 2천310억원의 예산 절감효과, 도시개발공사(지난해 12월 기준)와 교통공사의 부채비율을 각각 290.2%→274.1%, 212.6%→19.9%로 축소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통합에 따른 중복·유사 사무 인력은 교육훈련을 통해 신규·주력사업에 배치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통합에서 제외된 2개의 공단(환경, 시설), 8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해서도 사전·사후 평가, 조직진단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체질과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선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송영길 시장은 그동안 인천시 공공기관은 방만한 경영, 목적 외 사업 추진, 과도한 부채규모 등으로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개인적 차원의 유·불리를 떠나 인천시를 사랑하고 재정위기 극복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협력해 주신 공사 사장단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모든 구성원의 동참을 간곡히 요청했다.

또한 이를 통해 인천시 모든 공공기관을 시민에게 돌려드리는 계기로 삼겠으며, 공기업 통합 및 경영혁신 선언을 토대로 조속히 우리시가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을 달성할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가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수립한 5대 로드맵은 송도 6-8공구 사업재조정, 경제활성화를 통한 세입 확충 및 감축경영, 공사·공단 경영효율화, 경제자유구역 사업 일원화를 통한 영종·청라 개발 가속화, 구도심 집중투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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