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국제도시 컨벤시아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된 ‘제1회 2011송도 세계문화 축제’가 지난 26일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수만명의 인천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행사를 가졌다.
오는 9월 9일까지 ‘맥주 문화를 만나다’를 테마로 개최되는 송도문화축제는 100여개 전 세계 맥주와 전통주를 즐기면서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뤄진다.
특히 이날 수만명이 참석한 개막행사에서 송영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과 송도를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국제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시장은 김춘수 시인의 시 ‘꽃’을 낭송해 많은 시민으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자 ‘밤에 떠난 여인’을 부른 가수 하남석씨는 “문화를 아는 시장님이 있어 ‘인천 문화의 꽃’은 시들지 않을 것”이라며 화답했다.
한편 송 시장은 행사에 참가한 시민과 외국인들을 현장에서 만나 인천의 외국인 거주 정주여건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문화가 숨쉬는 ‘대한민국의 중심, 경제도시 인천’ 완성을 위해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