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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간부회의 팀장 업무보고 조직내 소통행정 자신감 제고

안양시, 간부 양성책 주목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데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할까요. 기업체 인센티브에 대한 장단점에 대해 말씀해 보세요”

지난 26일 열린 안양시 확대간부회의장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이 각 주무부서 팀장들을 향해 거침없이 질문을 마구 쓷아 냈다.

이날 확대간부회는 장차 부서를 대표할 관리자로서의 능력과 시정에 대해 어떤 마인드를 갖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소통하려는 장이기도 했다.

안양시가 공직사회에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자 파격을 시도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례 간부회의에 브레인 스토밍을 도입한데 이어 26일 8월 정례 확대 간부회의에서는 부서장이 아닌 주무팀장이 업무를 보고토록 하는 혁신적 실험을 시도한 것이다.

확대 간부회의시 팀장이 업무보고를 하기는 안양시가 개청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시도는 사무관 승진을 목전에 둔 팀장들에게 부서업무 장악 능력, 보고 및 지시능력 배양, 시정 마인드 함양 등 간부 양성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시는 앞으로 열리는 확대간부회의도 이와 같은 혁신적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확대 간부회의는 타 부서의 업무에 대한 정보습득과 소통, 보고를 통한 자신감 함양 등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어 이번 보고회는 간부 양성을 위한 동기 부여의 일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또 공직내부의 소통을 강화해 주무관급(7급 이하)을 대상으로 한 공직자 열린 대화의 시간을 월1회 개최하고 있다.

이런 시도는 월례조회의 기존 형식을 파괴해 시장과 공무원이 교감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CEO 출신 시장으로 조직 내 다면 소통을 통한 행정혁신을 꾀한다는 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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