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은 정부가 추진중인 인천공항 매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특위활동 전문화를 비롯, 토론회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다.
30일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문병호)은 회의실에서 한광원 특별위원장, 안병배 허인환 시의원, 하승보 중구의회 의장, 이영복 동구의회 의장, 지순자, 김유순 구의원, 박신숙 시당 공보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매각반대특별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인천공항 매각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특위의 외연을 확장하고 활동내용을 풍부화하기 위해 당내.외 인사를 추가 선임키로 하고 특위활동 전문화를 위해 ‘운영소위원회’, ‘매각방안대책소위원회’, ‘홍보소위원회’ 등 3개 소위를 설치키로 결정했다.
또한 오는 9월 15일 인천종합예술문화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인천국제공항 매각의 문제점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으며, 이를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키로 하고 민주당의 추석 귀향 홍보물에 인천공항 매각 문제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킬 수 있는 내용이 게재될 수 있도록 관련 작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한광원 특위위원장은 “인천공항 매각문제는 인천지역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문제이니 만큼, 특위 차원에서 문제점을 세밀하게 검토하고 필요한 논리를 개발해 국민들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매각반대특위는 오는 9월 6일에 시당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점검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체적인 세부 역점사업을 정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