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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덕적면 무인도 산림 경관 ‘탈바꿈’

인천서해 옹진군 덕적면의 목축용 초지로 지역주민에게 대부됐던 무인도가 섬 특유의 산림생태 경관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1일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이하 관리소)는 서해 옹진군 덕적면 일원의 무인도(섬) 국유림의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미활용 목축용 초지를 산림으로 환원해 섬 지역 특유의 산림생태경관을 보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옹진군 덕적면은 유인도 8개와 무인도 34개 등 42개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섬들이 분포하고 있으며, 자연경관이 수려해 보존가치가 크다.

또한 이곳 도서지역에는 산림청 소관 국유림이 여의도 면적에 달하는 81필지 340㏊가 24개의 섬에 흩어져 분포하고 있다.

게다가 수십여 개의 무인도 중 부도(41㏊)와 먹도(22㏊)는 전면적 산림청 소관 국유림으로 지난 1990년대에 섬 지역 주민소득 창출을 지원키 위해 목축용(염소 사육)으로 초지를 조성해 지역주민에게 대부한 섬이었으나 도서지역 산림생태 보전을 위해 올해 반환 받은 곳이다.

따라서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최근 섬 생태계의 훼손 등 부작용을 막고자 대부를 받은 주민들을 설득해 대부지를 반환 받아 출입을 제한하고 자연복원이 되도록 철저한 관리에 나서 차츰 그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한편 권영계 서울관리소장은 “앞으로도 서해 무인도 등 도서지역 국유림의 보존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고 섬 특유의 경관성을 높이므로써 관광 및 특용 자연자원의 보존·육성을 위한 터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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