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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시장 벤치마킹 도모 천진시行… 경제투자 협력 등 확대

中 빈해특구 비결 한 수 배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영종·청라)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송영길 인천시장이 중국 경제특구 중 성공사례 모델인 천진시 빈해특구를 찾아 그 비결을 배우고자 벤치마킹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송 시장과 인천지역 기업인 및 분야별 관계자, 언론사 대표 등 인천의 오피니언리더 150여명으로 구성된 방문단 일행은 지난 1일 천진시를 방문했다.

송 시장은 첫 일정으로 지난 1919년 설립돼 중국의 초대 총리인 저우언라이(周恩來)를 배출한 중국 국내 대학 순위 9위 난카이대(南開大)를 방문, 공커 교장을 면담한 후 한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15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유창한 영어와 중국어로 인천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고 큰 나라와 작은 나라가 동북아 번영 공동체 구축을 위해 상생·공영하면서 함께 화목하게 살아가는 지구촌을 잘 가꾸자"고 역설하자 청중들은 환호하며, 열렬한 박수갈채를 보냈다.

또한 송 시장은 후앙 싱꿔(黃興國) 천진시장과 만나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그동안의 우호 교류 관계를 실질화 하기 위해 경제투자 협력ㆍ저탄소 녹색 성장의 기술, 인적 교류 등 각 분야에 걸쳐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다짐했다.

특히 두 도시는 관련기업이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천진시 빈해특구에 각각 투자토록 장려하고 상대 도시 투자 기업에겐 최대한의 혜택을 주도록 협력함은 물론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인천 중국의 날, 천진 무역 투자 박람회를 비롯, 정기개최 경제 무역 및 교류 행사에 상호 초청키로 했으며 오는 2013년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경제투자박람회ㆍ문화관광홍보전 등 다양한 행사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방문단이 2일차 일정으로 시찰에 나선 빈해특구는 전 세계 500대 기업 중 120여개가 입주한 곳으로 4천여개의 외국인 기업이 500억달러 이상의 외자를 투자해 경제 특구 사업 중 전 세계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는 곳이다.

방문단은 영창악기 등 국내 기업과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 공장을 시찰하고, 현지 교민들과 간담회을 갖은후 3일 오후 인천으로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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