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인천시 서구의회(의장 김영옥)는 대규모 교통대란이 예상되는 백석가교 철거를 반대(본보 8월 17일 보도)하는 내용의 7만여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와 함께 진정서를 제출했다.
4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서명부와 진정서는 지난달 17일 의회운영회와 구 관련부서 관계자들이 가진 긴급회의를 통해 지난달 25일까지 추진키로 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에 구의회는 지난8월 중순부터 서구주민을 대상으로 청소년수련관, 문화회관등 다중민원장소를 방문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주민홍보에 나선 것.
따라서 각 동 지역자생단체의 협조를 받아 주민들에게 본 교량이 완공되기 전 백석가교 철거에 따른 교통대란을 알리고 자발적인 서명을 받아왔다.
이에 구 의회는 수집된 서명부와 함께 진정서를 작성해 지난 1일 인천시, 국토해양부, 한국수자원공사, 국민권익위원회를 방문해 전달했다.
한편 백석가교는 아라뱃길 남·북측 연결용 임시가교로써 본 교량이 완공되기 전 경인아라뱃길 개통시기에 맞춰 철거될 예정이어서 극심한 교통대란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