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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국회 정책協 ‘민원의 장’ 퇴색?

도내 의원들 현안논의 뒷전… 민원 쏟아내기 급급

경기도와 국회가 현안을 논의하는 정책협의회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민원의 장으로 변질된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관련기사 3면

도는 5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도내 여야 의원을 초청해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도내 국회의원들과 내년 예산안의 국비 확보와 함께 지역현안과 밀접한 주요 법안 처리를 앞두고 머리를 맞대 지원사격 요청과 동시에 가용재원 부족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내년 가용재원이 5천억원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며 “내년도 예산 부분에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협조를 구했다.

하지만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도내 지역구 의원 총 51명 가운데 절반도 안되는 23명만이 참석해 지역구 의원들이 도 현안에 무관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의원들의 참석률 저조로 인해 사전 준비가 미흡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도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보다 내년 총선을 의식한 의원들이 앞다퉈 지역구 민원을 쏟아내기 급급해 당초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비난도 이어졌다.

게다가 참석한 대부분의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와 관련된 주요 관공서 유치나 예산 우선 배정 등 민원성 요청을 쏟아내면서 사실상 정책협의보다 민원협의로 퇴색됐다는 지적마저 대두됐다.

한편 이번 정책협의회에는 도내 지역구를 가진 정진섭·남경필·원유철·심재철 등 한나라당 의원과 조정식·원혜영·백재현·백원우 등 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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