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는 6일 가짜 양주를 팔고, 신용카드를 훔쳐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유흥주점 호객꾼 김모(28) 씨를 구속하고 이모(31·여)씨 등 종업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7월15일 용인시 풍덕천동의 한 유흥가에서 술에 취해 지나는 A(29) 씨를 자신들이 일하는 주점으로 유인, 가짜 양주를 먹여 만취상태에 이르자 신용카드를 빼앗아 115만원을 찾는 등 7~8월 4명에게서 7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