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민주노동당에 후원금을 제공한 교사 4명에 대해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징계 대상자는 민노당에 12만5천∼62만원의 후원금을 낸 교사들이다.
시교육청 감사담당관실은 인사부서인 교원정책과에 이들 교사를 정직, 해임, 파면 등 중징계할 것을 요청했다. 교원정책과는 60일 이내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전교조 가입과 후원금을 납부한 교사들에 대해 법원의 판결을 지켜본 뒤 징계를 결정한 사례가 있는 만큼 올해도 징계위원회가 재판결과를 지켜본 뒤 징계를 수위를 결정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