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조각가들의 작품탄생 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지켜볼 수 있는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오는 20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10일까지 21일 간 이천 온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관객같은 작가, 작가같은 관객(Artist as Spectator & Spectator as Artis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조각심포지엄은 이재효, 김상균, 박승모, 장승효, 지용호 등 국내 조각가와 영국 로버트 워드, 인도 탈루르, 독일 벤케와 스패널, 중국 인샤오펑, 미국 히스 스타우 등 총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국제조각심포지엄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제작과 함께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작품세계를 알아보고 역대 참여 작가들의 기존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전, 그리고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생대회 등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의 시간을 제공 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특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10명의 작가들이 만들게 될 조각 작품은 이천온천공원일원에 설치돼 새롭게 조성된 온천공원에 조형미와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올해로 제14회째를 맞고 있으며 문화와 예술의 도시 이천시의 위상과 자부심을 높이고 있는 국제적인 조형예술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