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부평구가 제출한 금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당초 계획예산에서 96억 8천512만원(2.47%) 증가한 4,천024억 3천41만원 규모의 예산안을 확정 의결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본예산에 미 반영된 인건비를 확보하기 위한 마련됐다.
예산안의 구성은 지방교부세, 국.시비보조금, 조정교부금 및 경상경비 등 세출예산을 절감하고 2010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잉여금 추가계상 및 예비비 삭감 등을 통하여 인건비 60억 4천700만원을 계상했으며, 총 규모 4천24억 3천41만원 중 일반회계가 3천921억 5천490만원, 특별회계가 약 102억 7천550만원을 차지했다.
이번 예산안 확정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에 대한 종합 심사를 통해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이 쟁점화되어 표결에 부쳐져 재석의원 16명중 찬성 11표, 반대 5표로 확정됐다.
쟁점이 된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은 총 사업비 8억(국비 2억원, 상생기금 4억원, 시비 1억원, 구비 1억원)으로 2011년 4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추경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산곡동 58-3에 소재한 뫼골공원에 마을회관을 건축하고 주민협의체와의 운영협약을 통해 주민대상 프로그램 운영과 수익사업으로 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며, 운영비는 주민협의체에서 부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