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문제로 신병을 비관해 고층아파트 옥상에서 자살하려던 10대 여성이 경찰의 기민한 행동으로 사고 직전 구해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11일 오후 7시40분께 수정구 수진2동 소재 A아파트 15층 옥상난간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여성이 있다는 이 아파트 경비원인 김모씨의 신고를 받은 성남수정경찰서 수진지구대 소속 황재욱(32) 순경 등 2명은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 20여분간의 설득 끝에 박모(18)양을 극적으로 구조해 냈다.
신고를 접한 경찰은 곧바로 119 구급대에 연락, 에어매트와 고가사다리차를 긴급 지원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박호선 수진지구대장은 “평소 공직의 표상으로 제반 일을 몸소 실천해온 황 순경 등이 큰일을 해냈다”며 “평소의 지구대 차원의 대민 만족치안 실천 교육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박 지구대장은 “장한일을 해낸 황 순경 뿐만아니라 직원 모두가 국민이 있는 자리에 늘 함께하는 경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수정경찰서 수진지구대는 교통사고 전신마비로 거동 자체가 불가능한 관내 거주 경모(60)씨를 2년여간 돌봐온 사연이 최근 알려져 주위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안산단원경찰서 원곡다문화파출소 김채상 소장과 직원들이 추석 연휴동안 여권과 지갑을 분실해 곤경에 빠진 중국동포들에게 분실물을 신속히 찾아줘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8시경 시민의 신고를 받은 김 소장은 원곡동 753번지 농협 365코너에서 현금 137만원과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습득해 보관하다 습득물 발견 장소에 ‘분실물이 파출소에 있다’는 공고문을 붙혔다.
동포 현모(46)씨는 이날 고국에서 가족과 함께 추석을 보내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가던 중 현금 인출기 위에 지갑을 놓고 온 사실을 깨닫고 낙담했으나, 현금인출기로 황급히 되돌아와 공고문을 발견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또 원선파출소 주영부 경장은 지난 11일 중국인 림모 학생이 추석을 맞아 원곡동에 거주하는 아버지를 찾아오던 중 인천공항에서 여권을 분실해 출국이 어렵게 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소문 끝에 인천공항 분실물센터에서 여권을 찾아줬다.
여권을 되찾은 림씨는 “한국 경찰이 민원에 소극적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여권 재발급 절차를 알아보려고 했는데 경찰관이 일일이 확인해서 분실물을 찾아줘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