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 파괴 논란과 관광단지 조성 촉구로 인천지역 시민단체와 덕적면 주민들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굴업도 관광단지 개발을 촉구하는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단체, 인천시, 사업시행자에게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덕적면 주민을 대표하는 지역리더 들은 15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굴업도 오션파크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피폐해진 덕적면과 옹진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확신하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속한 개발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환경시민단체는 수십년째 방치됨으로서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는 주민생계와 낙후된 지역주민들의 삶은 외면한 채 왜곡되고 무책임한 선동으로 주민을 분열 시키는 반대를 위한 반대활동을 일삼지 말고 진정으로 주민과 지역을 위해 굴업도 관광단지 반대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무조건적인 개발반대활동이 환경시민단체에겐 또 하나의 훈장이 될지 모르나 농산물, 수산물 등이 급속히 감소하면서 주민들이 정든 고향을 버리고 떠나 관광객마저도 급감해 생계의 위협을 느끼면서 막연히 관에서 시행하는 일자리사업으로 생계를 의존하는 대다수 지역주민들 가슴엔 피멍이 든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의 민의를 대변하고 인천의 발전을 위해 투자자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에 앞장서야 함에도 오히려 환경시민단체의 눈치만 보면서 방관자적 태도로 일관하지말고 전국 지자체마다 해양관광사업발전을 위해 민간투자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 덕적군도 지역경제 부흥을 도모할 수 있는 오션파크 관광단지를 조속히 지정하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사업시행자인 C&I레저산업은 조속한시일내 굴업도 오션파크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시행해 굴업도와 덕적군도 지역주민의 생계와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지 않도록 거주 희망자에대한 대체거주지 마련과 이주희망자에 대한 보상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것과 지역주민과 함께 인천 해양발전을 위한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