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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환경산업 진출 주춧돌 놓다

市 ‘2011 말레이시아 국제 환경기술·제품 박람회’ 가시적 성과

인천시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11 말레이시아 국제 환경기술 및 제품 박람회(IGEM 2011)’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IGEM 20011에는 디에이치엠, 코펙스, 토방토건, 씨이에스, 서해씨엔씨 등 인천지역 1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관내 10개 기업이 현지 기업과의 비즈매칭을 통해 상담횟수 총 74건, 약 5천38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이 이뤄져, 그 중 총 22건, 약 3천670만달러정도가 계약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이뤄진 수출상담 내역은 상수도 진단 로봇시스템, 바이오 에너지 플랜트, 매립공법, CO2 저감기술 등 녹색환경기술 분야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체 74건 중 제품구입이 34건, 기술협력이 4건, 대리점 개설 28건, 기타 8건 등으로 참가업체의 대 말레이시아 수출판로 개척의 실질적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인천시는 24개국 280여 업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 주관부처인‘다토 세리페터 친파쿠이’ 말레이시아 에너지, 녹색기술 & 수자원장관이 수여하는 ‘Most Creative Pavillion Awards 1st Prize’의 수상영예를 얻어 참가국 중 최고의 전시관이라는 평가를 받음으로서 ‘인천관’ 참가업체 홍보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 함께 참가한 기관 및 기업들로 홍보사절단을 구성, 말레이시아 현지 국가하수도관리공사(Indah Water Konsortium Sdn Bhd)'와 '위생매립지공사(Cypark Sdn Bhd), ‘쿠알라룸푸르시’ 등을 방문해 매립공법 및 하수처리기술, 환경산업기술 등의 정보를 교환하고, 양국 간 상호 인적교류 등 협력방안을 모색했으며, ‘인천시 홍보부스’를 ‘인천관’ 내에 설치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 홍보와 ‘경제자유구역 기업유치’ 홍보 활동도 병행 실시했다.

한편 이번 환경박람회에 참가한 이상익 환경녹지국장은 “말레이시아는 바이오매스 에너지관련 기술개발이 큰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특히 폐기물처리 및 하수처리 분야도 시장성이 아주 높다”고 언급하고 “내년 쿠알라룸푸르시와 인천시 간에 국제환경산업 교류협력 MOU 체결을 제안했다”고 말하고 “이를 근간으로 동남아 지역 환경산업 진출 확대를 겨냥한 인천지역 기업들에게 말레이시아가 확실한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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