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는 지난 8월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후속대책으로 단전 및 가스중단 등 위기가구 지원에 적극 나서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그동안 실태조사를 통해 공공요금이 체납된 단전된 가구 및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된 가구 등 생활이 어려운 33가구에 대하여 인천도시가스와 한국전력공사에 연체된 금액 1천100만 원을 납부해 주고 집중사례관리 대상인 위기가구에 대해서도 일부 생활비를 지원했다.
이들 가구는 연체된 공공요금들을 납부하지 못해 단전 및 가스공급 중단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질 위험이 큰 복지사각지대 가구들로, 위기 상황을 미연에 방지코자 지난 7월 하순부터 세부 생활실태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아울러 구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키 위해 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가구의 생활실태 조사를 통해 여름 필수 가전제품인 선풍기와 냉장고 보유 및 고장여부를 점검한 후 114가구에 대해 선풍기 지원 및 냉장고를 수리해 주었다.
한편 이번 취약계층 공공요금 체납액 지원 및 폭염대비 가전제품 지원 사업은 포스코파워(주)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기부금으로 이뤄졌으며, 지원을 받게 된 가족들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