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내 미단시티의 새로운 건물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5일 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인천도개공)는 미단시티내 3단계 단독주택용지에 미단시티 이주자 대책용 다세대 주택 건립사업을 지난 8월중순 착공해 올해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건립중에 있다고 밝혔다.
당초 미단시티 개발과 연계해 이주민에 대한 임대아파트 특별임대로 계획된 이 사업은 임대아파트 사업성 부족 및 특별공급에 대한 규정의 제약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주자들의 수요조사 등을 통해 임대주택 유형 및 세대수를 조정, 계획대로 추진하게 됐다.
따라서 내년 1월 입주예정인 다세대 주택은 전용면적 30㎡~59㎡의 총 29세대 규모로 운북동에 거주했던 이주자들에게 임대한 후 5년 뒤 분양전환 될 예정이며, 이주예정자들이 고령이고 세대원이 소수인 점을 고려해 방개수 및 욕실수를 입주자 요구에 따라 변화와 1층 출입구에 경사로를 이용한 출입구를 고려하는 등 수요자 요구에 맞는 맞춤형 주택으로 입주 후 이주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인천의 대표적 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지역 시공사 선정과 중소기업 자재 직접구매 및 협력업체의 인천지역 비중을 높이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단시티내 첫 건축허가 1호인 다세대 주택건립은 내달 착공할 외국인학교와 더불어 본격적인 레저단지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추후 진행될 택지분양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