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서종변전소 입지와 송전선로 건설을 둘러싸고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던 한국전력공사와 지역주민 간의 6년 간의 갈등이 경기도 ‘언제나 민원실’의 중재로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21일 지방출신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대 3천세대의 ‘보금자리 기숙사’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당 서민주거안정 태스크포스(TF) 소속 이진복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학 캠퍼스 내에서 대학이 정부로부터 기숙사 건립비용을 저리융자 형태로 지원받아 월세 22만원 수준의 기숙사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별로 2인실 형태로 200~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하게 되며, 총 공급규모는 2천500~3천세대다.
당정은 대학 주변의 하숙, 원룸 등 대학생이 거주하는 기존 주택의 개·증축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연리 2% 수준으로 대학가 주변 주택의 개보수 비용을 지원해 공급물량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현재 고려대, 이화여대, 중앙대를 포함해 8개 학교가 기숙사 확충계획이 있는데 국민주택기금의 융자를 받을 수 있는 보금자리 기숙사 정책이 도입되면 적극 참여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