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대부업계 등의 고금리 자금을 서민 대출인 ‘햇살론’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환자금을 신설,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도는 대부업체, 캐피탈, 상호저축은행을 통해 대출 받은 20% 이상의 고금리 채무를 10%대의 햇살론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대환자금은 3천만원 한도(단, 재단 및 서민지원기관 지원 금액 차감)로 금리 20% 이상의 대환 대상자금을 정상적으로 상환하고 있는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5년 이내 원금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다만, 소득대비 채무상환액 비율(DTI)이 40%를 초과할 경우 지원이 불가하며, 대환자금은 1회만 신청이 가능하다.
경기신보는 대환자금의 운영으로 사채 및 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제도권 금융으로 흡수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채일소운동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해진 이사장은 “재단의 공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기 위해 서민금융지원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1577-5900) 각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