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공모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면서 ‘여자 안철수’를 꿈꾸는 스마트 키드로 떠오르고 있는 여학생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문학정보고등학교 3학년 장윤화 학생(사진)으로 외국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영어번역과 받아쓰기’ 동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제28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공모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한국정보올림피아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컴퓨터 경진대회로 12세부터 20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지난 1984년 시작돼 올해로 28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달 접수를 마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169명이 결선에 올랐으며, 장윤화 학생은 한국어를 입력하면 영어로 번역된 음성이 나와 즉석에서 영어로 받아쓰기를 하면서 채점을 할 수 있는 영어회화 학습 프로그램을 출품 당당이 동상을 차지했다.
특히 장윤화양은 1학년 때부터 학교 동아리 전산기능반에 가입해 방과 후와 방학동안 소프트웨어 제작 기술을 습득해왔으며, 고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전문 컴퓨터 교육을 받아 IT 분야에 눈을 뜬 후 눈부신 발전을 이뤄왔다.
한편 지난 15일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상장을 전달받은 장윤화 학생은 “사회에 진출해 ‘여자 안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