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25일 마약 투약 후 심야시간대에 귀가하는 부녀자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로 이모(37. 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해 6월13일 밤 12시쯤 마약을 투약한 후 서울 은평구 불광동 골목길에서 귀가 중이던 노모(여. 24)씨를 성폭행한 혐의다.이 씨는 또 지난 2004년 5월17일 새벽 4시쯤 춘천시 효자동에서 귀가하던 부녀자 채모(여. 30)씨를 골목길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은 혐의다.
한편 경찰은 이 씨의 범행 수법으로 보아 춘천과 서울지역에서 더 많은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