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8시35분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용동중학교 앞에서 이모(38) 씨가 운전하던 19t 화물차량이 후진하다 뒤에서 오던 관광버스(운전사 고모·63)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운전사 고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버스 승객 36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화물차가 H빔 자재를 싣고 후진하던 중 뒤에서 오던 고 씨의 관광버스와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화물차와 충돌하면서 운전사 고 씨는 밖으로 튕겨나갔으나 관광버스는 700m가량을 더 주행하다 전봇대를 들이받고 멈췄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사 이 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