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옥쌀’이라는 브랜드를 가진 용인지역의 올 벼 수확량이 1만9천500t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다.
시는 25일 지난해 보다 5.4% 늘어난 것이지만 평년에 비하면 9.3%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 관내 벼 재배면적의 17%를 차지하는 조·중생종은 잦은 비로 일조시간이 부족해 올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5%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관내 벼 재배면적의 83%를 차지하는 중·만생종의 수확량은 이삭이 패는 지난달 19일부터 23일 사이 기상상황이 좋아지면서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시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가 벼 수확 적기로 보고 각 농가를 대상으로 적기 수확을 중점 지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