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기흥구 공세동 351의1 일원 기흥호수공원에 국제 규모의 조정경기장을 이달 말 완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비 110억원, 부지매입비 200억원 등 310억원을 들여 조성한 조정경기장은 길이 2천150m, 너비 108m에 8개 레인을 갖추고 있다.
또 2만8천600여㎡에 연면적 6천200여㎡ 규모의 경기정 보관창고와 본부동, 선수동이 설치됐다.
이 경기장에서는 다음달 6~12일 도내에서 펼쳐지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조정경기가 펼쳐진다.
시는 전국체육대회가 끝나면 이 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경기장 완공을 기념해 다음달 1일 오후 6시 이곳에서 축하공연을 열 예정이다.
가수 백영규씨의 사회로 진행될 공연에는 한영애, 데프콘, 심신, 사랑과 평화, 이용복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