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이 경관, 수질 개선으로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안양양천 명소화사업이 75%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7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천 안양구간과 학의천 10개 지점의 경관을 개선해 수질이 살아난 안양천 일대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명소화사업을 벌여 내년 3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명소화사업은 비산교, 덕천교, 비산대교, 안일교 등 4개 교량하부 경관개선과 화장실 및 휴게소 신설, 중앙초교 뒷편 통학로 정비,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쌍개울 일대 등 10곳에서 진행된다.
시는 현재까지 중앙초교 뒷편과 충훈2교 인근에 카페테리아와 화장실을 지어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으며 비산대교 하부 경관개선과 신진자동차앞, 수촌교, 동안교 등의 구간의 녹화사업도 끝낸 상태다.
또 안양2동 대우아파트 앞 하천변 주차장 정비와 쉼터조성을 마무리 중에 있으며, 양명고 앞 경관조명은 11월까지 끝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덕천교와 쌍개울, 박석교~충훈2교 구간 초화류 식재 및 쉼터 조성, 안일교 하단부의 경관개선과 대우아파트앞 통학로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중앙초교 뒷편은 카페테리아와 다양한 운동기구 등이 설치돼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주민들의 쉬어 가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임건택 환경보전과장은 “수질이 완전히 살아난 것에서 나아가 하천변 일대를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조성해 인간과 자연이 서로 교감하는 공간으로 가꾸기 위한 사업이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안양천 일대가 더욱 각광받는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