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순자)는 사회공익활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교육 프로그램인 ‘양재수강실 제41기 수료식을 석남동 거북시장에 있는 양재수강실에서 개최됐다.
28일 서구여성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가진 수료식은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과정을 포함한 총 37명의 수료했으며, 이중 올해 처음 개설된 고급반 수강생 10여명은 올 연말에 있을 양재자격증 취득 시험에 도전 할 예정이어서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 기회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날은 제42기 개강식도 동시에 진행됐으며, 제42기에는 기존의 초급반에서 교육받은 수강생 전원이 중급반으로 진급하고 초급반에는 새로이 18명의 신입생이 등록했으며 결혼이민자 2명도 함께 교육에 합류하는 등 양재수강실 운영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지난 1999년 IMF를 극복키 위해 석남동 541-16번지에 상가를 얻어 운영을 시작한 양재수강실은 해마다 상·하반기 2회씩 5개월 과정으로 주3회 초급반, 중급반으로 분리 모집해 교육해 오다가 올해부터는 3개월 과정 총 3회로 변경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고급반을 신설해 단순히 자신들의 옷을 직접 디자인하고 재단해 입는 단계를 벗어나 양재인 배출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수립, 여성의 취업·창업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 최순자 회장은 “여성들이 어렵게 도전한 양재수강 배움의 기회를 최대한 살려서 취업 및 창업에 도전하는 등 제2의 꿈을 꿀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여성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