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지방재정 악화와 광역 교통대책, 경기도시공사의 대체토지 보상비리 의혹, 팔당 유기농단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강도높은 추궁을 펼칠 전망이어서 적지않은 공방을 빚을 전망이다.
내년 총선을 앞둔 도내 일부 의원들은 지역구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질의를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내년도 가용재원 부족에 따른 대응방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백원우(시흥갑) 의원은 뉴타운사업의 도지사 책임론을 일찌감치 예고한데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인천공항~KTX광명역~판교~평창 간 동서철도의 조속한 건설을,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이 뉴타운사업 추진과 팔당 유기농단지 철거 논란에 초점을 맞춘 질의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 장세환·김충조 의원은 김 지사의 대권 행보와 관련, 과다한 외부 강연 및 측근 인사, ‘민원전철 365일’의 전시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는 입장이다.
지방재정 악화 및 부채 문제, 재정 확충방안 등과 관련 한나라당 고흥길(성남 분당갑) 의원과 안효대 의원이 질의에 나설 예정이며, 유정복(김포)·김태원(고양 덕양을) 의원은 명품신도시 대책과 일산대교·제3경인대교 등 과다한 통행량 예측으로 인한 해결책 마련을 주문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문학진(하남) 의원은 검찰의 경기도시공사 대체토지 보상비리 의혹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은 경기도시공사 등 산하 공공기관의 재정위기 및 GTX사업 추진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 이윤석 의원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유사석유 판매 주유소 폭발사고의 불법 비밀석유탱크 문제에 대해 도 차원의 강력한 전수조사 실시를 촉구할 예정이다.
무소속 정수성 의원은 지난 3년간 134대의 폐기대상 구급차의 전량 민간매각에 따른 문제점을 짚을 계획으로 있어 대응책 마련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 밖에 수도권 규제완화 논란을 비롯해 신도시 광역버스 노선의 신설 및 광주·파주·동두천 등 수해피해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