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안산을 포함한 국내 36개 IT업체들이 베이징에서 한국의 새로운 IT기술을 선보이고, 상담을 통해 중국과의 IT교류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인천지역 IT업체 5개 업체, 안산 5개 업체를 선정, 이번 달 21일과 22일, 2일간 중국의 베이징에서 전시회와 수출상담을 동시에 진행하는 ‘Korea ICT Roadshow China 2011’을 개최했다.
이번 Roadshow행사는 KOTRA와 함께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중국의 IT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전시와 상담을 병행하는 행사로 진행하여 인천 5개 참가업체는 올해 총 57건의 상담을 통해 총 2천40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행사에 참가한 업체들은 각 바이어들과의 사전 정보교환을 통해 구체적인 상담전략을 가지고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대한민국 로봇업계를 대표하는 (주)미니로봇(대표 정상봉)은 로봇공연을 통해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으며, 지능형컨트롤시스템(RFID)분야에서 인천을 대표하는 (주)유앤비정보기술(대표 문홍림)은 그간 지속적인 중국시장 공략으로 지정된 바이어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기업인 하이얼과 거래를 계속하고 있는 홈오토메이션 전문업체 (주)파인텍(대표 장수근)은 현지 지사장과 함께 다양한 신규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새로운 거래처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 DID(디지털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제조 전문업체인 스카이시스템(대표 남행우)은 투시를 통해 DID화면과 실제 제품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투명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여 중국 바이어뿐만아니라 현지에 참가한 타 전시업체에서도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동통신장비, 주파수측정용계측기 등 정보통신 분야의 수준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주)지에스인스트루먼트(대표 안창돈)는 한국의 높은 IT기술수준을 직접적으로 구현하는 전시를 하였으며, 중국의 정보통신분야 중견기업들과의 상담을 위주로 진행했다.
한편, 인천정보산업진흥원에서는 현지 KOTRA KBC와 지속적인 후속조치를 통해 참가기업들이 보다 더 높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