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부모의 보육료 부담은 줄이면서, 보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을 추가로 선정키로 하고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2차에 걸쳐 17개소의 공공형 어린이집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3차 모집 접수기간은 10월 7일까지로 신청을 받고 있다.
따라서 시는 이번 신청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설의 재정안정성, 위해환경 여부 등 7개 지표를 2차에 걸쳐 심사한 후 시설운영이 우수한 어린이집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시설 정원에 따라 월 96만원(20인이하)에서 824만원(98인 이상)까지 운영비를 지원받아 교사의 처우개선 등 보육품질을 높일 수 있으며, 공공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가정에서는 매월 8만원정도의 보육료를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선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보육료와 인건비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유지해야하며, 어린이집 안전사고에 대비해 국가에서 책임지는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또한 깨끗한 급식 제공과 운영 정보의 상세정보 공개도 이뤄질 예정으로 시에서는 운영 과정과 준수요건 등에 대한 사전 교육과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한편 시는 아동학대, 급식사고 등의 중대사고 발생시 즉시 공공형 어린이집선정을 취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