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중소기업 건강진단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중소기업 건강진단사업은 중진공 직원과 기업진단 전문가가 기업의 건강상태를 체크한 후에 처방전(해법제시)을 발급하고 진단부터 치유까지 Non-Stop으로 처리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이 사업을 위해 상반기 동안 진단시스템과 자금평가 시스템을 통합해 진단 후, 정책자금 추천서를 발급할 수 도록 하는 등 하반기 본격 추진을 위해 내부 규정과 시스템 정비를 마무리했다.
중진공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6월부터 건강진단 사업을 본격 진행하여 68개사를 진단하고 이중 23개사에는 처방에 따라 139억원의 정책자금 추천서를 즉시 발급하고 55억원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 정부시책을 지원하고 있다.
노윤곤본부장은 “과거에는 기업이 스스로 판단,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업을 개별적으로 신청해 시너지 효과도 떨어지고 기업도 불편했다”며 “건강진단사업으로 진단전문가가 경영 전반에 진단을 통해 해결 과제를 찾아 주고 꼭 필요한 정책을 연계해 줄 수 있어,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1월 출범한 청년창업사관학교와 3월부터 운영중인 앰뷸런스맨 제도, 그리고 이번에 시행한 건강진단사업을 통해 중진공이 아픈 기업에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건강진단은 기업이 신청하면 경영·기술전문가 2인을 파견해 최대 6일 이내에서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