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간담회 후 17일 취임… 26년 공직생활 정부와 소통 기대
인천시는 송영길 시장이 2일 민선 5기 두 번째 정무부시장으로 김진영 도시개발공사부사장(사진)을 내정하고 인천시의회에 인사간담회를 요청했다.
이번 인사간담회는 지난 시정참여정책위원회에서 권고한 인사청문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김진영 정무부시장 내정자는 의회 인사간담회 과정에서 큰 문제가 없을 경우 곧바로 임용절차를 거쳐 오는 17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무부시장 내정은 중앙부처 및 인천시 공직생활을 통한 능력검증과 공직조직 및 인천지역 인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탕평(중립적)인사로 실시됐다.
따라서 김 내정자는 국토부, 행안부 등 26년간의 공무원 근무능력을 토대로 국회 및 중앙부처와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되고 시 종합건설본부장, 도시계획국장 등 거쳐 도시계획 및 도시재생업무에 밝으며, 시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판단·조정능력이 뛰어나 발탁됐다.
김 정무부시장 내정자는 1953년 6월 생으로 인하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한후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총무처 국가기술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중앙부처인 건설부, 행안부, 대통령 비서실 수해방지대책 기획단장을 거쳐 (현)인천도시개발 부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김 내정자는 근정포장을 비롯, 녹조근정훈장, 황조근정훈장, 인천광역시장표창, 행정안전부장관표창 등을 포상했으며, 현재 한국방재협회고문, 한국수자원학회감사, 한국하천협회이사, 대한토목학회 평의원, 한·일기술사교류위원회부위원장, 한국지반공학회이사, 경기대토목공학과도창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