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지난 30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통과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수도권남부 동서철도 건설 촉구결의안’을 국회와 국토해양부, 문화관광부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도의회 윤은숙(민·성남)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안의 수도권남부 동서고속철도의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인천역→월곶역→KTX광명역→성남(판교)→광주→이천→여주→서원주→평창 노선으로 KTX 광명역을 경유토록 하고 있다.
도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제2공항철도(인천공항~인천역)와 월곶~광명~판교선을 조기 착공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이전에 개통할 것과 공사가 진행 중인 성남~여주선을 2015년 계획기간내에 완공하고, 여주~서원주~평창 노선을 즉시 착공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같은 노선이 확정되면 정부가 기존 중앙선인 107분대의 서울역~청량리~용문~서원주~평창 보다 40분이나 빨라져 IOC로부터 요구받은 인천공항~평창간 68분대 요구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도의회는 기대하고 있다.
윤 의원은 “경기도 남부권의 경제·교통의 발전을 위해 민주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뜻을 모아 결의안을 발의하고, 초당적으로 채택하게 됐다”며 “국회와 협력해 반드시 경기도 남부권의 동서철도를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