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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절도 예방활동 총력

경찰청, 취약지 방범진단 실시

경찰청이 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급등 현상이 계속되며 농·축산물 절도범죄도 증가하고 있어 수확기 농·축산물 절도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경찰청은 농촌지역은 대부분 관할 면적이 넓고 방범용 CCTV 등도 부족해 농·축산물 절도예방과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7~8월 중순까지 집중호우·농산물 작황부진과 고추 등 채소가격 폭등으로 절도범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 및 단속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달부터 11월 30일까지 예방활동 기간으로 지정하고 농산물 집중보관창고 등 취약지역 방범진단을 실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특화된 맞춤형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간에는 빈농가 등 마을주변 순찰과 방범진단, 홍보활동을 펼치며 야간에는 경작지, 비닐하우스, 농산물 창고, 독립축사 등 주변을 집중 순찰한다.

또 지자체와 협조해 마을입구와 주요 간선도로 등에 CCTV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율방범대 등을 적극 활용해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농산물 도난·빈집털이 예방요령 등을 홍보한다.

경찰 관계자는 “농·축산물 절도가 잇따라 농민의 심리적 상실감도 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활동을 펼치기로 했다”며 “도난신고 시 신속 출동해 검거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은 지난달 29일 경기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6.4건의 농·축산물 절도범죄가 일어나고 최근 6년 동안 87.8%가 증가했지만 검거율이 13%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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